My Life
어려움을 넘어서면 희망이 보인다.
Robin Lee
2004. 3. 9. 15:20
군대에서...행군을 할때가 생각 난다.
난 행군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그다지 행군에 대해 싫어하지 않았다.
행군을 하는 동안은 힘들긴해도 그냥 견딜만 했고,
이것저것 딴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산을 타고 다니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았다.
물론 상병때부터의 얘기이지만..ㅋㅋ
아무튼
언젠가 한번은 행군을 하는데 너무 힘이 든적이 있다.
총도 너무 무겁고,
군장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군복까지도 너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힘들었다.
평소에 딴생각을 하면서 걷던 것도 그때는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저 땅바닥에 앉아서 쉬고 싶다는 생각..
아니 그냥 누워서 자고 싶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았다.
그러다 산 정상에 올라 능선을 따라 걷기 시작했는데,
옆에 가파른..내리막이 보였다.
때는 가을이라 낙옆이 많이 떨어져 있어 나름대로 푹신해 보이기도 하고 설마 죽겠나 싶기도 하고..
그냥 눈 딱 감고 굴러버릴려는 생각을 가졌다.
"그래 구르자, 그럼 좀 아프겠지만, 이번 훈련은 안 받아도 된다.
아니 훈련뿐 아니라, 어딘가 부러질테니, 한동안 다른 군생활도 풀리겠구나"
이 생각으로 얼마를 걸었는지 모르겠다..
눈앞에는 계속 그 낭떠러지만 보이고, 몸은 계속 지쳐가고...
그 생각을 막 실행으로 옮기려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쯤 이었다.
누군가가..."10분간 휴식" 이라며 명령을 전달하는 소리를 들었다.
난 그자리에서 바로 쓰려져서..10분동안의 꿀같은 잠을 잤다.
물론,
그 훈련을 무사히 마쳤고,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다.
사람은...
태어나는 것부터가 고생의 시작이라고 한다.
물론 개중에는 좀 더 호사스런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좀 더 고생스러운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어서..포기하고 싶고, 굴러떨어져 버리기도 싶기도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휴식시간이 다가올 꺼고, 그걸 이겨내고 극복하면 좀 더 좋은 생활이 기다릴꺼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될꺼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자꾸나...
난 행군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그다지 행군에 대해 싫어하지 않았다.
행군을 하는 동안은 힘들긴해도 그냥 견딜만 했고,
이것저것 딴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산을 타고 다니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았다.
물론 상병때부터의 얘기이지만..ㅋㅋ
아무튼
언젠가 한번은 행군을 하는데 너무 힘이 든적이 있다.
총도 너무 무겁고,
군장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군복까지도 너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힘들었다.
평소에 딴생각을 하면서 걷던 것도 그때는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저 땅바닥에 앉아서 쉬고 싶다는 생각..
아니 그냥 누워서 자고 싶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았다.
그러다 산 정상에 올라 능선을 따라 걷기 시작했는데,
옆에 가파른..내리막이 보였다.
때는 가을이라 낙옆이 많이 떨어져 있어 나름대로 푹신해 보이기도 하고 설마 죽겠나 싶기도 하고..
그냥 눈 딱 감고 굴러버릴려는 생각을 가졌다.
"그래 구르자, 그럼 좀 아프겠지만, 이번 훈련은 안 받아도 된다.
아니 훈련뿐 아니라, 어딘가 부러질테니, 한동안 다른 군생활도 풀리겠구나"
이 생각으로 얼마를 걸었는지 모르겠다..
눈앞에는 계속 그 낭떠러지만 보이고, 몸은 계속 지쳐가고...
그 생각을 막 실행으로 옮기려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쯤 이었다.
누군가가..."10분간 휴식" 이라며 명령을 전달하는 소리를 들었다.
난 그자리에서 바로 쓰려져서..10분동안의 꿀같은 잠을 잤다.
물론,
그 훈련을 무사히 마쳤고,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다.
사람은...
태어나는 것부터가 고생의 시작이라고 한다.
물론 개중에는 좀 더 호사스런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좀 더 고생스러운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어서..포기하고 싶고, 굴러떨어져 버리기도 싶기도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휴식시간이 다가올 꺼고, 그걸 이겨내고 극복하면 좀 더 좋은 생활이 기다릴꺼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될꺼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