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오래간만의 밤샘모드..

Robin Lee 2003. 11. 21. 07:10
흠...
술을 줄이겠다는 맹세를 한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또 술푸기.
인터넷 뒤적거리면서 밤새기가 아닌 모처럼만의 술김에 밤새기.
아픈속을 부여잡고,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오늘을 지낼 인생기.

가끔 술이 취했는데도 잠이 안와서 벵벵도는 머리를 부여잡고 이너넷을 할때가 있다.
오늘이 딱 그날이지 싶다.
낮에 잠시 잠깐 머 사러 나갔다가 우연히 고딩때 친구놈 만나서 벌건 대낮부터 술퍼먹고 정신을 잃고...
정신을 차려보니 또 집일세...
그러곤 잠이 안와...쩝..
잠이 안오는 김에 계속 일을 하려고 하지만 머리가 뎅뎅~~한게 영 돌아가지가 않는다.
오늘까지는 완료를 해야하는데 난감하군...
웃긴건 왜 술을 먹었는지가 기억이 안난다는거지.
당최 오랜만에 만났다고 담에 한번 술한잔하자고..그러다가 왜 벌건 대낮에 술집에 들어가게 되었는지가 생각이 안난다.

쩝...인생이 불쌍해진다..
벌써 훤해지는군..이제 자야겠다..안그럼 오늘하루가 너무 힘들터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