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리더
최근 몇년간 ‘만년꼴찌’라는 타이틀을 늘 달고 다니던 LG가 초반에 거침없이 승리를 만들어내며 이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고, 결과가 나온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으로만 본다면 분명 이변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이유들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단연 김재박 감독의 부임으로 인한 팀의 변화와 구성원들의 단합이 그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야구는 감독의 지략만으로, 선수의 기량만으로 승리가 가능한 스포츠가 아닙니다.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야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독, 투수부터 대타요원까지 모두가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감독은 벤치에 앉아있기만 하고, 투수가 괜한 욕심을 부리고, 9번타자가 홈런만을 노리고, 1루수가 유격수의 흉내를 내려고 한다면 그 팀은 아무리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도 패배만 하는 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임무를 탐할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임무가 더 좋아보이기도 하고, 인정받을 것 같기도 하고, 때론 편해보이기도 해서이겠지요.
하지만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그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할 때 모든 사람에게서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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