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시월애'를 보고 나서...

Robin Lee 2008. 2. 3. 14:43

C0306-00

벌써 나온 지가 8년이 지난 영화..

그때는 왠지 그저그런 사랑얘기지 싶어서 별로 관심이 없던 영화였는데..
그리고 전지현이란 배우에 대해서도 그닥~ 물론 이정재도 '선물'이란 영화를 보기 전까진 그닥 관심 없던 배우였고..

그런데 갑자기 이 영화가 땡꼈다.
뭐 벌써 원체 오래된 영화라 어둠의 구석에서도 참 구하기 힘들더만..
소재도 참신했고 생각보다 그렇게 유치한 사랑 얘긴 아니어서 잼있게 봤다.

그 중에서도 몇 마디 대사가 생각나는데..
뭐 인터넷을 보았더니 역시나 다 비슷한 생각들인가보네.

"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무 것도 잃어버리지 않은 사람보다 아름답습니다 "

역시 "도전"하는 것이 그냥 지나가는 것보단 좋단 얘기겠지? 
집 보단 영화관에서 보면 더 좋았을 법한 영화인데, 오늘따라 와이드화면과 좋은 스피커가 아쉬운 날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