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제일 허무한 꿈

Robin Lee 2010. 12. 1. 11:38
아침에 알람 소리를 듣고 한참을 뒤척이다가
힘든 몸을 애써 들어올리며, 눈을 비비고 일어났어...

눈을 감은 채로 화장실 가서 씻고,
머리도 감고,
옷도 챙겨입고,

터벅터벅 걸어서 버스정류장에 가서 만원버스에 몸을 맡기고,
버스안에서 휴대폰 만지작 거리며 이것저것 하고,

회사 앞에서 내려서 반가운 친구를 만나고,
기분 좋게 회사에 들어가니 때마침 사장님이 회의를 하신다고 하셔서..
이것 저것 챙겨서 회의 준비를 하는데....

누군가가 불러..
몸을 틀어 뒤를 돌아다 보는데....

이건 ..
집에서 내가 누워서 자고 있는거야 ㅡ.ㅡ;

젠장 ..

첨부터 다시 출근해야해...
아놔!!!!

오늘 아침에 겪은 일이야..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