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11:14분 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Robin Lee
2005. 5. 26. 11:10

음...
좀처럼의 생각을 할 필요없이...그저 카메라가 가는데루 눈만 따라가면 된다..
눈치 빠른 사람은 영화초반에..좀 늦는 사람이라도 영화중반이면 이미 영화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어떤 상황인가가 다 이해가 된다.
다만 끝에 약간의 놀람이 숨겨져 있긴 하지만..
그것도 그저 잠시 "와~" 하는 정도일 뿐 ...
재미가 있었다고 하기엔 뭔가 좀 모자란 듯하고,
재미가 없다고 하기에도 좀 넘치는 듯한 느낌이다..
끝이 너무 허무해서 인가? ....
영화시사회장에서 영화가 끝나는 순간 다들..."헛" 이라는 외마디 탄성을 질러댔다.
물론 감동의 탄성은 아니었다..
끝에 무엇인가 커다란 반전이나, 설명을 기대했던 것이 무너지는 탄성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영화는 그저 눈으로 보고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왜 저렇게 될까?" 라는 물음따위는 거절이다..ㅋㅋ
내 느낌은 하나다..
"저렇게 서로 연결되게 만들어놓기도 힘들었을텐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