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Robin Lee 2005. 6. 24. 14:07
오늘
점심 시간에 동료들와 식당에 가서 밥 시켜놓고 얘기를 했다...


우연히 결혼얘기가 오가고,
한 친구 왈 " 진짜 듀오에 가입해야겠어. ....ㅜㅜ "


그랬더니 다른 친구가 웃으면서 말했다
" 듀오가 사람 점수 매겨놓은거 봤어? " ...
" 정말 웃기더라...출신대학교, 직업, 수입, 재산,...뭐 이런걸루 사람들 다~ 점수 매겨놨어...진짜 웃겨.."


그때...옆에서 밥을 먹던 사람들이 슬쩍 움찔 하는거 같았다.
우리가 목소리가 커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암튼...


우리는 잠시동안 그 얘기를 계속했고...밥을 먹는데..
옆 테이블 사람들이 다 먹고 일어나면서 하는 말...


"저기요~ "


"네? "


" 저희가 듀오에 다니거든요...그런데 아까 말씀하신거 저희는 안그래요....그게 다른 회사에서 하는건데 어떻게 하다가보니까..전체 회사가 다 그런거처럼 매도된건데요....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허거덩.... ㅡ.ㅡ; 네~ "

허허허...
참.... 아무데서나 아무말이나 하면 안되겠네..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