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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어렸을적 첫 기억이라..
내가 어무이 배속에 있을때 말이지...
이건 진짠데..
의사의 말소리가 들렸어..
나는 나가고 싶어 죽겠는데..
의사가 울 아부지를 부르시더니 이렇게 말하는 거샤...
"위험합니다. 산모와 아기 중에 하나를 포기하셔야 하실지도 모릅니다.
만약에 포기하시면 아기쪽을 포기하시는게 ....."
난 그 소릴 듣고 기겁을 했지..
"아~ 씁...기껏 몇억대 일의 경쟁율을 뚫고 여기까지 와서 자랐는데...세상을 보기도 전에 하직하는구나...아흐~~"
아무튼 ...그리곤 기억이 안나...
내가 생각하기엔...태어날때 너무 많은 스트레스로 기억을 잃는거 같애..
그래도 내가 지금까지 살고 있는거 보면 그때 그 의사 아저씨가 최선을 다했거나,
혹은 잘못 판단을 했던 거겠지..
어떻게 그때 일이 생각이 나느냐고?
이봐~ 당신..
지금 날 안믿는거야?
어?
나 신동이라고 했지? 어!
신동은 다 기억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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