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TV를 보다가...아니 저녁이 아니군 밤늦은 시각에.. 맨날 애청하는 프로가 나왔다.. 제목은 잘 모르지만... 외국에서 성공한 우리나라 사람들 나오는 거..KBS였던가. 아무튼 그 프로를 볼때마다 나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불끈 쥐곤 한다.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쩌~~~어기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인정받는 기업인이 되기까지..그리고 되고나서의 삶까지 나오는데 그걸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난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내가 정말 지금 하는 일에 미친듯이 미쳐본 적이 있나? 몸이 부서질 정도로 열중한 적이 있나? 남들이 욕할 정도로 매진한 적이 있나? 생각해 보니 없다. 그러면서 매일 꿈꾸는 것은 성공한 나의 모습이다. 부끄럽다...ㅋㅋ 항상 적당히 일을 하고, 적당히 놀고,..
사는것이 고단하고 원하는 데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우리는 흔히 혹은 하고 가정 하기를 좋아한다. 하는것은 과거를 가정하는 것이다. 아내와 싸우고 난 남편은 또는 여자친구와 싸우고 난 남자는 " 만약 내가 그때 미팅에 나가지 않았다면 지금 저 여자를 만나 이렇게 불행한 느낌을 갖지 않았도 되었을 텐데"하고 생각 한다. 미술을 공부학 싶었지만 법대에 진학한 학생은 " 만약 그때 아버지가 그처럼 완강하지만 않았어도 미대에 갈수 있었을 텐데." 하고 자기 처지를 원망한다. 사업을 시작했다가 망한 사람은 "만약 그때 아내가 말릴때 말을 들었더라면 " 하고 후회 한다. 그때 사람들은 한결같이 후회와 원망과 분노로 우울하다. 이 세상에서 자기처럼 비참하고 불행한 사람도 없는것 같다. 그러나 그들이 진짜 불행한 이..
4월의 어느 해맑은 아침, 하라주쿠의 뒤안길에서 나는 100퍼센트의 여자아이와 엇갈린다. 솔직히 말해 그다지 예쁜 여자아이는 아니다. 눈에 띄는 데가 있는 것도 아니다. 멋진 옷을 입고 있는 것도 아니다. 머리카락 뒤쪽에는 나쁜 잠버릇 이 끈질기게 달라붙어 있고, 나이도 적지 않다. 벌써 서른살에 가까울테니 까. 엄밀히 말하면 여자아이라고 할 수도 없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50미터 떨어진 곳에서부터 그녀를 알아볼 정도다. 그녀는 내게 있어서 100퍼센트의 여자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모습을 목격하는 순간부터 내 가슴은 땅울림처럼 떨리고, 입안은 사막처럼 바싹 말라 버린다. 어쩌면 당신에게도 좋아하는 여자아이 타입이라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 가령, 발목이 가느다란 여자아이가 좋다든지, 역시 ..
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한 번 해보자.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것은 해보고 실패하는 것보다 어리석은 짓이라 했다. 또, 생각이 많아지면 한 길로 갈 수 없다. 사공이 많아지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과 상통하는 것일꺼다. 이것저것 내게 아쉬운 것만 생각하고 쉬운 길만 찾으면 내가 찾은 쉬운 길만큼 어려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까짓 고생이 무서우랴,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지금 당장 하지 못하는 것이 아까우랴.. 그래, 솔직히 고생이 하기가 싫고,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을 당장 하지 못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만 같다는 생각에 쉽게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는게 맞을 것이다. 그걸 깰 수 있을까 의문스럽기도 하다, 항상 깬다고 말을 하고 여지껏 그러질 못했다. 이번이 ..
흠.. 일기는 밤에 쓰는거 아닌가? 지금이 낮 12시 좀 넘었는데...ㅎㅎ 아무튼 새벽부터 또 비가오기 시작했다.. 아니 어제 밤이라는 편이 좋겠지..아무튼 아침에는 흐린듯한 날씨더니 지금은 또 주적주적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오려면 팍~~ 쏟아지던가.. 아님 아예 오지 말던가.. 이렇게 주적주적 내리는 비는 괜히 사람 마음만 심란하게 한다.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는데 비오는 날 미치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비오는 날에는 무슨 파장이 심해져서 뇌에 영향을 많이 준다던가... 그래서 비오는 날 우울해지는 사람도 많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오는 날 차분해지면서 조금은 감성적으로 변한다는데 그게 심한 사람들은 평소와 달리 심한 감정의 기복이 생기면서 우울증이나 심한말로 미치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아마 오늘..
요즘 일자리를 구하면서...뜬금없이 생긴 버릇이다.. 원래 내가 하고 싶고 해왔더 일쪽의 자리를 알아봐야 하는데..뜬금없이 다른쪽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돈 많이 버는 직업이라 칭하는 그쪽 자리는 내가 아는 바도 없고, 들은 바도 없어, 현재까지는 거의 두려움으로 접근을 못하고 있는지라 그렇게 큰 유혹은 아니지만, 원래 호기심이란게 충족되지 못하면 더 커지는 법... 자꾸 그쪽에 신경이 쓰이고 머리가 돌아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아마 빨리 취직이 되지 않으니까 자꾸 딴 생각이 나는 것이리라 본다. 진작에 취직이 되었더라면 아마 바빠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지 않았을테니 말이다. 누군가와 술을 먹다가 얘기 했지만, 요즘은 두개의 길을 놓고 재거나 고민하는 중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느냐...그 ..
에휴... 겨우겨우 3박4일을 마쳤다... 성준이는 출퇴근인데..난 왜 3박4일이냐고~~ 얼굴은 새빨갛게 되서 익었고...발 뒤꿈치도 까졌고...젠장젠장.. 그래도 아무튼 끝이 났으니...홀가분하다..ㅋㅋ 이제 앞으로 4년동안 동네만 몇번 지켜주면..민방위가 되는거다..ㅋㅋ 군복을 입으면 사람이 바뀌는 게 있긴 있다. 400여명의 사람들과 같이 훈련을 받는데, 밖에서는 멀쩡한 사람들이 왜 예비군복만 입으면... 그렇게 삐딱해지는지 모르겠다...물론 나도 그렇지만..^^; 좋게 생각하면 아무생각없이 걱정없이 푹 쉴 수 있었던 3박4일인거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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